계면활성제 종류와 유해성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계면활성제는 우리 주변에서 없는 제품을 찾기가 힘이 들 정도 입니다.

매일 씻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계면활성제로 부터 멀어질래야 멀어질수가 없는 것이죠.


살다보면 건강에 대해 예민해질때가 있고(아플때나 아이 키울때), 화학물질이나 피부에 좋지 않은 제품 등 여러가지에 관해 생각을 하게 될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가장 먼저 적(?)이 되는것이 흔한 계면활성제가 되기도 하구요.

걱정해야할 문제인지 아닌지 그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계면활성제란 무엇이고 정말 우리 건강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나요?”

계면활성제는 기본적으로 우리 몸을 때 빼고 광낼때 쓰이는 물질이고 계면활성제 종류는 수십가지 입니다. 식물성도 있지 않느냐고 물을 수 있지만 사실상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은 화학 합성물입니다.

코코넛오일, 팜 등이 식물성기름으로 만들어진것도 있지 않느냐, 석유로 만드는게 아니냐고 묻기도 하는데요. 샴푸, 치약, 비누, 세제 등 다양한 제품들에 들어가는 계면활성제는 식물성 오일을 주 재료로 하지만 대량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화학 과정을 거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합성계면활성제’가 좀 더 정확한 명칭이기도 합니다.

 

“계면활성제가 건강에 해로운가?”

네이버에 검색을 하다보면

계면활성제 없는 샴푸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없으면 머리를 감았을때 기름기 빠진 산뜻함을 느낄수가 없게 되겠죠.

그래서인지 최근 몇년 사이에 물로만 세수하고 머리를 감는 분들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처음에는 냄새가 나고 한두달 적응기를 거치면 거의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극히 예민하거나 문제가 생기는 피부가 아니라면 굳이 그렇게까지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한번씩 계면활성제 등 화학물질에 대해서 ‘00의 역습!!’, ‘00의 독성!!’ 이런식으로 자극적인 기사나 방송들이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피하려고 합니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일 쓰는 제품들을 통해서 우리 몸에 축척이 되어 유전자 변형이나 암 등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해서 심각해진 분들도 적지 않으실 듯 합니다.

 

왜 거의 모든 상품들에 필수적으로 들어가게 되는걸까..

계면활성제 종류에 상관없이 거의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질이 바로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하는 성질 입니다. 초딩때 비이커에 물붓고 기름 부으면 서로 섞이지 않는거 보셨죠? 그걸 섞이게 하는게 ‘유화제’ 입니다.

티슈나 맹물로 닦아서 쉽게 씻겨질거면 굳이 제품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얼굴도 머리카락도 설거지할 그릇들도 ‘기름기’ 등 그냥 씻기 힘든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계면활성제가 들어가게 되는 것 이지요.

 

‘구체적으로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샴푸를 쓰고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잔여물이 두피에 남아서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자극성 피부염 – 모낭염 – 탈모 이런 공식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머리 잘 안감는 제 친구가 벌써 모자를 달고 사는것을 봐도.. 하루에 샤워 두번씩 하는 친구가 풍성한것만 봐도 탈모는 유전적인 것이 98%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좀 더 조심해야할 계면활성제 종류가 있다면 ‘석유화학계 합성계면활성제’라 볼 수 있습니다.

소듐코코암포아세테이트, 암모늄라우레스설페이트, 암모늄라우릴설페이트, 코카마이드엠이에이,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 등이 있다고 합니다.

석유부산물에서 화학 합성하여 얻어지는 음이온 계면활성제는 강한 세척력과 피부자극, 잠재적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과장된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계면활성제 시장의 64%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식물성 음이온 계면활성제는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ABS, 카르복시산 염(RCOO⁻M⁺), 설폰산 염(RSO3⁻M⁺), 황산에스테르 염(ROSO3⁻M⁺), 인산에스테르 염(RPO3⁻Na2⁺) 등)

 

린스, 헤어트리트먼트 등 두피 두발용 제품에는 양이온 계면활성제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 자극이 적은 기초화장품에 유화제로서 주로 첨가되는 비이온 계면활성제도 있고,

 

저자극 아기용 샴푸 등에 쓰이는 양성 계면활성제(이미다졸린 유도체, 베타인, 설포베타인[RN⁺(CH3)CH2CH2SO3⁻], 포스파타이드 등)도 있습니다.

 

천연계면활성제, 실리콘계면활성제, 고분자계면활성제 등 종류가 참 많죠?

 

 

 

계면활성제 종류별 자극성과 세정력

피부자극 : 양이온성 > 음이온성 > 양성 > 비이온성

세정력 : 음이온성 > 양성 > 양이온성 > 비이온성

 

계면활성제 없는 샴푸 어떤걸 사야 할까?

설페이트, 파라벤, 포름알데히드, 프로필렌글리콜, 인공향, 인공색소, 미네랄오일, 알콜 등은 없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구매하기가 어려운게 하나하나 다 확인하고 살수도 없고.. 뭔가 빠져있으면 교묘하게 다른것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다가 뭔 페이트 등 어려운 이름을 가진 것들 중 석유로 만든 계면활성제가 있고 그게 피부에 흡수가 되어서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는 의견들도 있는데 제품 효과를 과장되게 팔아먹는 회사나, 반대 입장을 이야기하는 쪽이나 둘다 부풀려서 말하는건 똑같아 보입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것은 ‘건강’보다는 ‘머릿결이 좋아보이는것’, ‘좋은냄새’ 이런 외적으로 드러나는 것 들이라 제조회사에서도 건강 위주로 만들었다가는 소비자 평이 안좋아질 수 있으니 비싼 광고 모델 섭외해서 예쁘게 찍고 건강보단 바로 ‘효과’가 느껴질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게 됩니다.

 

우리의 선택은 3가지가 있습니다.

1. 거의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구매한다.

단점도 있습니다. 식물성계면활성제를 주로 사용하다 보니 거품이 좀 덜나서 버블버블한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왜이래??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머릿결이 부드럽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뻣뻣한 느낌이 드는.. 그 이유 또한 찰랑차랑 효과를 보려면 그만큼의 화학성분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게 호불호가 갈리는것이.. 모발이 탄탄해 지는 느낌을 받았다는 분도 계시고, 적응실패한것인지 비듬생긴다는 분도 계시고 사람에 따라서 워낙 천차만별이니 무조건 좋다 아니다! 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2. 기존에 냄새좋고 머릿결 좋게 해주는 느낌을 주는 제품을 쓰되 엄청 오래 많이 헹궈준다.

3. 그냥 다 귀찮고 싸고 쓸만한 샴푸는 이마트 그 노란 노브랜드 제품도 괜찮음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식물성에 좋은 원료로 만든 샴푸는 비쌉니다. 빅그린23이라고 딴지마켓에 파는게 있긴 한데 이거 쓰면 두피 모발 다 좋아짐! 이라고 장담은 못하겠네요..

저는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것은 그냥 아무 샴푸나 쓰시되, 좀 오바스럽다 싶을 정도로 구석구석 잘 헹궈주시는게 가장 좋아 보입니다.

 

비누, 폼클렌져 등도 똑같습니다. 잘 씻기면 피부가 건조해지고(보습성분을 뺏기므로), 피부를 지키자니 잘 씻기지가 않고 딜레마 입니다.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느니, 기존 제품을 쓰시고 적어도 샴푸,세안,양치 3가지는 평소보다 2배 3배 많이 헹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