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피부염은 거의 ‘난치병’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처럼 평생 달고살면서 관리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다다른 사람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친구의 경우에는 지루성 피부염을 아토피로 착각하고 살았었는데 병원에 가보니 이거였다고 하더군요..

지루성 피부염(seborrheic dermatitis)은 지루성 두피염과 함께 사람들의 피부와 두피를 장시간 괴롭히는 병 입니다.

특정 약을 먹거나 좋은 연고를 발라서 나을수만 있다면 아마도 관련 환자들은 수백만원 정도까지는 쓸 수 있다고 할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 입니다… 어떻게 나을 수 있을지 알아봅시다.

 


‘지루성 피부염 치료방법 백퍼센트 확실한것은 없어도 나아질 순 있다.’

가장 많이 생기면서도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게 두피 쪽 치료라고 합니다. 보통 아토피 등 피부염과 관련해 심할 경우에 피부과에서는 스테로이드 처방을 내리기도 하지만, 이건 임시방편일 뿐이지 절대 장기적으로 해결법이 될 수 없으며 오래 쓰게 되면 몸에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비듬,각질이 심각할 경우에 징크 피리치온, 설파, 살리실산, 셀레니움 설파이드, 리솔신, 타르, 케이드 등이 들어가 있는 샴푸를 이용해서 감으라고 하지만 이 역시 쓸때만 잠깐 효능이 있을뿐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등급의 화학물질은 아닙니다.

 

 

케토코나졸(Ketoconazole) – 대표적인게 니조랄 크림(외용 항진균제) 

셀레니움 설파이드(Selenium sulfide) – 비듬, 버짐 등을 치료 및 진정시키는데 사용되지만 안전등급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귀금속에 좋지 않고, 임산부는 쓰면 안된다는 말이 있으며, 탈모 위험성도 제기되고있음)

징크 피리치온(Zinc Pyrithione = 아연 피리치온) – 샴푸 독성관련 이슈가 떴을때 좀 유명해졌던 성분인데, 헤드앤숄더 등 비듬샴푸에는 대부분 들어가있습니다. 위의 성분중에 가장 유명해지게 된것이 예전에 한 국회의원이 징크피치리온이 몸으로 흡수될 경우에는 임신중인 여성의 경우에 기형아 출산의 위험까지 있다고 해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당시에  ‘징크피리치온’+ ‘EDTA(금속이온봉집제)’ 관련 글들이 엄청나게 올라왔었는데,

‘징크피리치온’의 경우에는 불용성이나, ‘EDTA’와 결합하게 되면 ‘피리치온 이온’이 생성되고, 샴푸에 들어갈 수 없는 금지 성분인 ‘소듐피리치온’과 같은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장기사용시 신경독성물질이나 다름 없이 작용되어 사지마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뒤에 관련 부처에서 별말 없었던것을 보면.. 괜찮은것인지.. 아님 로비가 있었던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황화셀레늄(황화셀레늄), 시클로피록스 등도 비듬샴푸에 많이 들어가는 성분으로 지루성 두피염(피부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많이 쓰입니다.

아래 참고

성분명

징크 피리치온
zinc pyrithione

이황화 셀레늄
selenium disulfide

케토코나졸
ketoconazole

시클로피록스
ciclopirox olamine

주요 약품

단가드 현탁액

셀선 로션

니조랄 액

세비프록스 액

작용기전

[항진균작용] 

수송계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수소펌프(proton pump) 차단함으로써 세포막 수송 기능 방해

[표피증식억제,약한 항진균작용]

표피 세포의 턴오버 감소

국소자극작용이 있는 항균, 약한 항진균 활성

[항진균작용]

진균의 세포막 손상, CYP 차단하여 세포벽의 투과성 손상

[항진균작용]

단백질, DNA, RNA 합성억제/ 세포의 삼투성 변화

국내 허가사항 적응증

지루성 피부염

비듬등의 지루성 피부염

효모균에 의한 피부질환: 비듬, 지루성피부염, 어루러기

지루성피부염

약은 독할수록 효과는 직빵 입니다. 그만큼 해당 균에도 사람에게도 강하죠..

대표적인게 스테로이드예요.. 부작용도 가장 심합니다.

 

일단 지루성 두피염으로 떡비듬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은 징크 피치리온이 들어간 헤드앤숄더 니조랄 등이 효과가 있긴 하지만 이거 백퍼센트 사라지긴 힘듭니다.

지루성 두피염 샴푸를 해외에서 직구해서 쓰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 역시 호불호가 갈리고 효능의 차이가 있는것을 보면 개개인의 증상과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달라지니, 명확하게 딱 이게 최고다! 하는 약이나 연고, 샴푸등은 없어 보입니다.

 

우선 제가 첫번째로 말리고 싶은것은, 한의원에 가서 치료받는 것 입니다.

피부과 두세군데 가셔서 다양한 진료를 받아보시고, 믿음 가는 의사와 치료를 진행하시면되..

제 친구가 지루성 피부염이 꽤 심했는데 가장 효과를 보게 된것이..

집을 이사하고 나서 사는 환경이 조금 나아지고, 운동으로 스트레스 관리를 하게 되면서 꽤나 눈에 띄게 좋아지더군요.. 그리고 화장품도 막 바르지 않고 피지오겔이나 세타필 같이 순한 보습용 크림만 잘 발라주니 확실히 좋아진게 눈에 띄었습니다.

위에 설명드린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안심하고 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딱히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다른 옵션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안믿길 수 있지만 ‘음식’이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지루성 피부염, 지루성 두피염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스트레스 인데, 좋지 못한 음식은 우리의 뇌는 못느껴도 몸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피지과다분비나 두피열 등도 문제가 되구요.

‘자극적이지 않고 좋은 음식을 다양하게’ 먹고 ‘운동’하고 ‘집안 환경(곰팡이 습도 등)’ 3가지만 잘 신경쓰셔도 어떤 약보다 더 좋은 효과를 장기적으로 누릴 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여기에 플러스 순하고 자극성 없는 로션이나 보습크림)

그리고 머리 감고 나면 드라이기로 확실히 말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