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선수였던 노진규 선수가 ‘골육종’으로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ㅜㅜ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사람은 왜 항상 먼저 죽는건지. 나쁜짓 하는 사람들은 오래 사는데 말이죠.. 좋은곳에 가서 이승에서 누리지 못했던 행복 다 누리길…
골육종은 우리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병입니다. 노진규 사망원인으로 인해서 오늘 많은 분들이 알게 되셨을 텐데요. 노진규 선수가 이제 나이 24살인데..
골육종이 무엇이길래 이 어린나이의 운동선수를 사망케 한 것인지.
골육종 증상, 수술, 치료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노진규 사망 소식은 누나인 노선영씨(27세 강원도청)가 SNS를 통해서 골육종으로 사망했음을 알렸습니다.
노진규 노선영 남매는 둘다 한국 빙상 기대주였는데.. 동생의 안타까운 소식을 직접 전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특히나 노진규는 2011년에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 선수로 꼽혔습니다. 노진규의 골육종이 처음 발견된것은 2013년.. 소치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서 통증을 참으면서 이를 악물고 연습했던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조직검사를 해보니 노진규 어깨쪽에서 처음 골육종 종양이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노진규가 올림픽이 끝나고 난 뒤에 수술을 받기 위해서 훈련을 지속하다가, 2014년에 노진규 팔꿈치가 골절되면서 결국 올림픽도 못나가게 되었습니다.
골육종이란 ‘뼈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이야기 합니다.
도대체 왜 이런 병이 생기는지 골육종 원인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알려진것이 없다고 합니다. 노진규 선수처럼 어린 사람에게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골육종의 발병 원인을 애기할 때 다른 암의 원인 처럼 흡연, 음주,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을 떠올릴 수 있지만, 골육종은 그것과는 상관이 없을거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골육종이 생기면 이렇게 하기도 한다고..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원인으로는, 과거에 어떤 질환으로 인해서 뼈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가 있거나, 암이 호발되는 특정 질환 증후군이 있는 경우를 들 수 있는데, 그마저도 완전한 골육종의 원인이라고 볼 수 없으며 그렇기 떄문에 골육종 예방 방법 또한 특정지어 말할 수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골육종을 포함한 모든 암, 종양 같은 것들은 나이가 어릴 수록 전이되는 속도도 더 빠르다고 해요..
골육종은 신체 뼈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습니다. 골육종이 가장 많이 생기는곳이 ‘무릎’ 주변이라고 합니다. 골육종 초기 증상부터 통증이 꽤 심하다면 차라리 생존율이 올라갈텐데 그렇진 않나 봅니다..
뼈 바깥 막쪽을 자극하면서 아프기 시자가고 종양과 암이 자라기 시작하면서 골막을 뚫고 나오고 근육 및 관절이 커지는 조직에 밀려서 움직이기 힘들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정상뼈와 골육종이 걸린 뼈 비교>
골육종 증상을 초기에 잡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뼈암 종류는 뼈가 파괴되기 전까진 X레이를 통해서 발견하기가 힘들다고 하는데요. 만약에 뼈나 관절이 이유없이 너무 아파서 찍어서 아무 이상이 없다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2~3주 이상 같은곳에 통증이 계속 된다면 꼭 MRI 등 정밀진단을 통해서 골육종 증상이 아닌지 알아보셔야 합니다.
골육종 증상이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골육종 초기 발견은 대부분 병원에서 우연히 다른 이유로 엑스레이 등을 찍다가 발견되는게 많다고 합니다.
그나마 초기 골육종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골육종 발병 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에 노진규 선수가 좀 더 일찍 골육종 수술 결정을 했다면 살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골육종 완치율은 초반에 발견하게 되면 70~80% 수준이라고 합니다. 암치고는 생존율이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이가 생기지 않으면 70% 확률로 살 수 있지만, 만약 전이가 생기게 되면 5년 골육종 생존율이 30% 이하로 확 줄어들게 됩니다.
골육종의 치료방법은 무엇이 있나 찾아봤는데, 다음 암과 크게 다른게 없었습니다. 1.수술 2.항암화학요법 3.방사선요법. 골육종을 최대한 치료하기 위해서는 3가지를 골고루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수술은 악성 종양을 떼어낼때는 정상 조직에 둘러싸인체로 제거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렇게 한꺼번에 제거를 해야 미세한 골육종 종양 세포를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하네요. '광범위 절제술'이라고 부릅니다.
과거에는 골육종을 수술할때 해당 부위를 절단하는 방법을 썼었다고 하네요.. 사지구제술, 재건술 등 다양한 수술법이 있나 봅니다.
골육종 수술에있어서 항암 치료가 도입된 이후로 골육종의 생존율이 3배가 넘게 뛰어올랐습니다.(기존 20% -> 70%) 그만큼 항암치료가 중요한거네요.
문제는 골육종이 10대 청소년들에게 많이 생기는데, 이 시기는 아이들의 성장이 빠르게 일어나는 시기라 ‘성장통’으로 오인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나 성장통이 가장 많이 느껴지는 부분과 골육종이 많이 생기는 부분이 ‘무릎’으로 같습니다.
만약 통증이 지속된다거나 붓는다면 골육종 증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노진규 선수의 경우에는 팔꿈치 부상을 치료하면서 어깨의 종양을 같이 제거하려고 했는데, 진단을 받았던 것보다 심한 악성 골육종으로 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좌측 견갑골을 들어내면서까지 수술을 받았지만, 항암치료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매년 백명정도의 골육종 환자가 생긴다고 합니다. 의학이 더 발달해서 한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진규 선수의 명복을 다시한번 빕니다.
노진규의 이력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국가대표 노선영 선수와 친남매.
어릴때 먼저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한 누나를 따라서 입문하게 되었고, 쇼트트랙에서 재능을 드러내 과천중학교를 다닐때 주니어 상비군으로 발탁.
경기고등학교 시절 주니어 대표로 발탁
2010년 동계 올림픽 선발전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그 해 주니어 대표로 뽑혀서 2010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에서 종합 우승하면서 기대주로 큰 기대를 받음.
2010년 10월달에 치러진 선발전에서 국대로 선발.
<이렇게 밝았던 사람인데..>
2010년 ~ 2011년 시즌부터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2010년 11월달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던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000m·1500m·5000m 계주에서 우승을 했고
2011년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1500m와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
곧바로 2011년 세계 선수권에서 종합 우승.
노진규는 그 해 한국체육대학교에 입학했고, 훌륭한 실력으로 계속해서 국가대표로 선발이 되었고
11년도 1500m, 3000m에서는 2003년 안현수(빅토르안)선수가 세웠던 세계신기록을 팔년만에 갱신
2013년에는 부진했고, 2014년 국대 선발전에서 3위에 올랐는데 당시 규정상 계주에만 출전이 가능하게 되었음. 하지만 훈련도중에 골절이 되었고, 출전권은 이호석에게로..
원자력병원에서 골육종 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했으나, 결국 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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