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탤런트가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도 촬영을 강행하고 있다는 뉴스가 보이네요.. 그렇게 심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이때 쯤이면 뇌수막염 뉴스도 많이 나오고 환자들도 꽤 보이는데요.
뇌수막염 증상은 여름에 특히 많이 보입니다.
여름감기로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갔다가 큰코다치는 수가 있습니다.
뇌수막염 원인 증상을 자세히 알아두세요.
뇌수막염이 올여름 폭염과 함께 유행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를 참고해보니 작년 뇌수막염 환자수가 8월 9월 전체 환자수의 절반정도라고 합니다.(7000명 / 15000명)
뇌수막염이란, 바이러스 및 세균이 뇌척수액으로 침투해서 생기는 것인데요. 뇌가 있고 그 위에 뇌를 보호하는 척수.. 그리고 그것을 얇게 둘러싸고 있는것이 뇌수막 인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뇌수막염이 됩니다.
뇌수막염 초기증상은 두통 및 발열, 오한과 같이 감기증상과 매우 비슷합니다. 여름에는 감기 증상을 느끼신다면 그냥 마음편하게 무조건 병원에가셔서 뇌수막염이 의심된다고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뇌수막염 원인의 80% 이상이 바로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라는 것 입니다. 엔테로바이러스의 겨웅에는 뇌수막염 뿐만이 아니라 여름철 장염 및 수족구병을 동반한 길랑바레 증후군 등 다양한 질병 및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 입니다.
뇌수막염 종류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세균성 뇌수막염> 이렇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바이러스로 인한 것은 감기처럼 자연스럽게 낫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만약에 세균으로 인해 생긴 뇌수막염이라면 꼭 항생제를 투여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예방 방법은.. 백신이 따로 없어서 손발 잘씻는 청결함이 최우선 입니다.
감염 경로는 침(재채기 등) 등 환자 분비물로 인해서 전염이 되기도 하고, 신체 접촉으로 간접 전염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유아의 기저귀를 갈아주다 대변을 통해 쉽게 전염될 수도 있구요.
뇌수막염 예방백신을 맞고나서도 걸리게 되는것이 세균,바이러스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지요.
엔테로 이외에도 콕사키, 에코바이러스 같은 장(腸)에 기생하는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4월 쯤 부터 아이들의 손발, 입주변에 물집이 잡히는 수족구병을 일으키다가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5월,6월부터 9월까지 뇌수막염으로 발전하고 굉장히 빠르게 확산됩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전염력이 다른 뇌수막염에 비해서 더 강한편이라 학교나 어린 아이들이 공동 생활을 하는 놀이방,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확 퍼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바이러스로 인해서 걸리는 뇌수막염은 그냥 집에서 잘먹고 잘 쉬면 낫습니다. 병원에가도 해열제, 영양제 정도 주니까요..
세균성 뇌수막염은 구분이 잘 되지 않는데 무조건 병원가서 진찰 및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귀찮다고 혹은 돈 조금 아끼려고 하다가 엄청 큰 댓가를 치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핵성 뇌수막염도 있는데.. 흔치는 않습니다.
세균성 뇌수막염 예방접종은 어떤 종류가나?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3대 세균'으로는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 수막구균이 있습니다.
세균으로 인한 뇌수막염에 걸린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게 되면 치료를 위해서 뇌척수액 검사를 우선 합니다. 그리고 어떤 균으로 인해 감염이 되었는지를 알아내고. 해당 세균을 죽이기 위한 항생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뇌수막염이 방치되면 '뇌염'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뇌수막이 부어올라 뇌가 눌리게 되며.. 청각 손실 같은 장애가 일어날 수 있구요..
특히나 수막구균으로 인해서 뇌수막염이 걸렸다면 치료를 한다 하더라도 사망가능성까지 있습니다.(10%~15%)
확률로 따지면 5명중에서 1명은 뇌손상, 청각손실, 사지절단 등의 무서운 뇌수막염 후유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위의 3가지 원인균의 감염을 막는 예방백신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들은 맞는것이 안전합니다.
<뇌수막염 예방접종 종류 및 시기>
★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
1) 2개월 ~ 59개월 이하 및 2세 미만의 Hib 질환을 앓은 소아
2) 아래의 고위험 환아중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5세가 넘어도 접종.
- 면역글로불린 결핍증 /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 장기 이식 후 면역억제요법으로 면역기능이 억제된 경우 등
★ 폐구균 백신
생 후 6주 ~ 5세 미만 혹은 폐구균 질환의 위험이 있는 질환상태의 소아
★ 수막구균 백신
2~55세 소아부터 성인까지.
뇌수막염에 대해 일단 정리하자면
1. 모든종류의 뇌수막염의 전염성이 높다는것...
2. 날이 따뜻해지고 나서 감기증상 보이면 바로 병원으로
3. 세균성 뇌수막염 예방접종 백신 알아보고 전문의와 상의후 접종하자.
4. 평소 청결에 신경쓰자.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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